롯데·신세계·현대, 가족·나들이 관련 행사 개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관련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홈퍼니싱 페어’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관련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홈퍼니싱 페어’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업계가 일제히 관련 행사를 연다. 홈퍼니싱 테마부터 어버이날 상품전,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캠핑용품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다시 불을 지핀다는 포부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노원점 등에서 ‘홈퍼니싱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홈퍼니싱 페어에는 삼성전자, 엘지전자를 비롯해 다우닝, 템퍼, 에이스, 시몬스, 필립스, 테팔 등 2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필립스 소닉케어 전동칫솔’ 6만6500원, ‘다우닝 파비야 4인 소파’ 269만 원, ‘자코모 투하츠 3인 트렁큰 가죽 소파’ 228만 원, ‘디자인 벤처스 스탠다드 4인식탁세트’ 190만5000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안 꾸미기와 관련된 가전과 가구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해 4월에 이어 5월 초 황금연휴에도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4월 가전가구 상품군의 매출은 17%, 바디프렌드, 세라젬 등 홈헬스케어 상품군 매출은 100% 신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전, 국내 여행 및 나들이 관련 제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행사를 펼친다. 먼저 대구신세계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블랙야크, 블랙야크 키즈, 마모트, K2, 네파 등 아웃도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남점 7층 캠핑용품 전문매장 ‘홀라인’에서는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공기주입식 텐트 124만8000원, 캠핑용 의자 12만 원, 일체형 침낭 26만2000원, 토치 2만2000원, 초소형 스토브 3만 7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전점에서 건강·남성·여성 등 상품군별로 ‘어버이날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판교점은 8일까지 ‘건강식품 선물 상품전’을, 무역센터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손정완 클리어런스 세일’을 열어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6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7층 토파즈홀에서 한섬·LF·바바패션 등 여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여성패션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2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5%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방문 고객을 위해 무역센터점은 11층 하늘정원에 ‘흰디 파크’를 열어 캐릭터 포토존과 휴식공간 등 고객 편의 시설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물 받는 사람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백화점을 찾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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