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고환율·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10월 말 기준 IMF 기준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도 이제 1500원 대가 눈앞으로 매년 200억 달러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에는 한숨만 담기고 있다. 이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 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며 “유동성 확대와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내년 퍼주기 예산은 경제를 더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빚을 권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것이다.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재정 기조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해서 경제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다”며 “국민을 입틀막 하듯 틀어막는다고 물가가 잡히는 게 아니다. 경제는 구호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약탈적 포퓰리즘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를 챙기는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며 “호텔경제학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고 이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영상제공. 국민의힘TV
영상편집. 박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