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고용노동부 주최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교·우수학생 선정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선정을 실시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정에서 학교 분야 전국 35%, 학생 분야 전국 65%의 수상 비율을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학교 분야에서는 경북항공고(영주)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영천), 금오공업고(구미), 문경공업고, 삼성생활예술고(경주), 포항제철공업고, 한국국제조리고(영주) 등 총 7교가 받았다. 이로써 학교 분야 17교 중 6교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 분야에서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 1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9명,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 1명,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1명 등 총 12명이 받았다. 학생 분야 17명 중 11명이 수상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경북항공고는 전국 2위 학교로 선정돼 지난 20일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다른 학교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의 교육과정이 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표준을 넘어 세계 숙련 기술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업무를 본격 추진한다. 취학 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및 조기입학 신청 아동(2020년 출생)이다.

또한 학교 공사 현장 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도내 공사 진행 중인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