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이 19일 화산면 관동항 어촌뉴딜 300 사업 준공을 기념해 관동마을 어민센터에서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군의장, 김종범 한국어촌어항공단 지사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동항 어촌뉴딜 300 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뒤 총 89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방파제와 선양시설, 연결호안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어민센터·풍혈탐방로·참꼬막체험장 등 특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휴식·치유 공간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이 ‘쉼으로 치유하는 지속가능한 어촌재생’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과 체험을 결합한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도 갖춘 셈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사업이 활력 있는 어촌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 9개소와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2개소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이며,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어촌·어항 개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