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천 개선·친환경 전망대 조성 등…최 군수 직접 설명, 상인 호응 높아
[대구경북 본부 / 김진성 기자] 대구 달성군은 18일 현풍시장 2층 상인회 교육장에서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고 현풍읍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상인회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재훈 군수가 직접 발표를 맡아 사업 추진 배경과 구상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현풍시장 아케이드 설치 ▲현풍천 경관 개선 ▲현풍천 보행환경 개선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하동근린공원 재조성 등 현풍의 생활·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것은 현풍천 개선 사업으로, 군은 현풍천을 수변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도심과 현풍시장을 잇는 보행교를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 현풍3교~현풍교 550m 구간에는 수변무대, 잔디마당, 쉼터, 낙하분수 등을 설치하고, 이어지는 현풍교~상리교 구간에는 옹벽 개선과 산책로 포장이 이뤄진다. 모든 교량 하부도 함께 정비된다.
보행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현풍3교와 성하교 사이에는 폭 3m 규모의 보행교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풍교통문화파크와 현풍도깨비시장을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군은 지난달 기본구상 착수에 들어갔으며, 준공 목표는 2027년이다.
최재훈 군수는 “100년 전통의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다양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생활 기반 정비와 경관·관광 인프라 확충이 이뤄지면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