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공동진출 전략 및 신사업 분야 발굴 등 모색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방부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과 태준열 주 폴란드 한국대사 공동 주관으로 ‘한국-폴란드 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한국과 폴란드의 정부 기관 및 산·학·연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부 자원관리실장과 주 폴란드 한국대사의 개회사와 폴란드 국방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제별 발표 및 토의·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원종대 자원관리실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의 방산협력은 단순한 무기거래의 차원을 넘어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며 “양국이 국방협력을 토대로 산업·농업·기술·R&D(연구개발)·학술·문화·인적교류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고 양국의 청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주제별 발표 및 토의 시간에는 ▲협력의 확대 (유럽 시장 공동진출 전략) ▲협력의 심화(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발굴) ▲한-폴 방산협력의 미래 등 3개의 세션을 중심으로 양국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이 방산협력의 새로운 성과와 과제를 공유함은 물론, 상호 신뢰를 한층 더 심화해 유럽지역에서의 공동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폴란드 국방차관과 국유자산부 차관을 별도로 면담해 양국 간 방산 현안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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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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