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우수, 인근 관광자원 풍부한 도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각양각색의 관광도로 6곳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이다.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후 첫 지정 사례다. 관광도로란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다.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이번 관광도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후보지 총 35건을 대상으로 관광·도로·교통·역사문화·지역계획·경관 6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국토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색채의 도로를 지속 선정할 계획”이라며 “관광도로 주변의 경관 및 편의시설을 철저히 정비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도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