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서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초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이 포함된 프로젝트다.

LINE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9억5000만 달러(약 5조7500억 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 있는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라인프로젝트 성료로 연간 총 에틸렌 100만톤(t), 프로필렌(PL) 52만t,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롯데건설은 이 가운데 BTX 40만t, PP 25만t, BD 14만t의 생산시설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 기반 시설, 항만시설 등을 건설했다.

LINE프로젝트 상업운영은 지난달 15일부터 돌입했고 지난 2022년 4월 착공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LINE 프로젝트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롯데건설의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번 LINE 프로젝트 준공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