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공중 골 경합 중 부상으로 버밍엄과 한국 대표팀에 비상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28)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백승호는 9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FL 챔피언십 1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분 공중볼 경합 중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잠시 치료 후 복귀했으나, 전반 5분 만에 마크 레너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는 버밍엄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고, 29분 데머라이 그레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전반 추가시간 헤이든 해크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영국 지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라커룸에 들어갔다”며 “다음 주 한국 대표팀의 볼리비아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백승호마저 합류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자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버밍엄은 시즌 6승 3무 6패(승점 21)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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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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