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작년말 보다 9.8% 증가…신규 수주 51.3% ↑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대우건설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906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와 매출 21.9%, 영업이익 9.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6조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566억원) 대비 19.3% 감소한 반면,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819억원) 대비 2.9% 증가한 29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실적이 감소한 이유로 진행 현장 수요 감소를 꼽으면서도, 누적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 대해선 내실 경영성과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556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7조3722억 원)와 비교해 51.3% 증가했다.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 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 원) 등이 실적을 견인했고 연간 수주 목표 14조2000억 원의 78.6%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 원이다. 작년말 기준 수주잔고와 비교해 9.8%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