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대구경북 본부/김진성 기자] 경북 고령군은 27일 오후 2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국민의례, 재단 설립 경과보고, 기념사, 재단 CI 소개, 비전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후 대가야생활촌 어린이과학관 정문에서 현판 제막식도 진행하며 출범을 축하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고령군의 축제와 문화·관광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군은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4년 타당성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경상북도 설립심의를 거쳤으며, 2025년 조례 제정, 임원 모집, 창립총회, 법인 설립 허가 및 직원 채용까지 모든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대가야축제 등 주요 축제 기획력 강화, 역사문화·자연자원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 군민 참여형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 경영지원팀과 콘텐츠진흥팀 2개 팀 체제로 운영되며, 2026년 하반기 시설운영팀 신설과 향후 문화예술팀 구성 등으로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 사무실은 대가야생활촌 주산성 2층에 위치한다.
이남철 재단 이사장은 “재단 출범은 고령군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라며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창의적 사업 추진으로 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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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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