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LAFC로 이적 후 단 10경기 만에 강렬한 데뷔 시즌 인상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신인상 후보에 등록됐다.
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개인상 각 부문 후보를 발표하면서 올해의 신인으로 손흥민을 포함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등 3명의 이름을 올려놨다.
손흥민은 지난 2024-2025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으로 준수했지만, 전성기에 못 미치는 기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0년간 몸 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으로 진출했다.
MLS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약 381억원)를 기록하면서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단숨에 MLS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1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고, 드니 부앙가(LAFC)와 호흡을 맞추며 ‘흥부’ 듀오를 결성했다.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까지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이로써 손흥민 강력한 데뷔 시즌 임팩트로 단 10경기 만에 신인상 후보까지 올랐다. 손흥민과 신인상을 두고 경쟁하는 드레이어는 MLS 34경기 19골 17도움으로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라 있고, 싱케르나겔도 35경기 16골 13도움으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손흥민의 출전 통계는 부족하지만 시즌 막바지 강렬한 인상으로 신인상을 거머쥐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련기사
- 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동행 기뻐”
- 비카리오 8차례 선방…토트넘, 모나코 원정서 간신히 무승부
- 리버풀, 프랑크푸르트 5-1 대파…공식전 4연패 탈출
- 손흥민, AC 밀란 이적설…유럽 복귀 가능성 제기
- ‘팬·선수 반발에 무릎’… 라리가, 바르사-비야레알 해외 경기 전격 취소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대체자로 게히 영입 추진… ‘수비 라인 재편 예고’
- 인터 마이애미, 메시 멀티골로 PO 1차전 3-1 완승
-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브렌트포드에 2-3 패…리그 4연패 수모
- 맨유, 브라이튼에 4-2 승…아모링 체제 첫 3연승 질주
-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엘 클라시코’ 2-1 승리… 4연패 탈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