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없이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기간 3년 더 연장

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오는 2028시즌까지 계약기간 연장. ⓒ인터 마이애미
메시, 인터 마이애미와 오는 2028시즌까지 계약기간 연장. ⓒ인터 마이애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8)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계속 뛴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팀의 주장이자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는 오는 2028시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유스 시절과 최전성기를 보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PSG와의 동행은 생각보다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2년 만에 MLS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메시는 어린 자녀 교육 등을 고려해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지난 2018년 창단된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하기 전까지 우승이 없었지만, 메시의 데뷔 시즌에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2024시즌에는 MLS에서 우승하며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MLS에서 28경기 29골 1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MLS 첫 골든부트도 차지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개인통산 82경기 71골 37도움을 올렸다.

당초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됨에도 메시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인터 마이애미에 잔류하게 됐다.

메시는 “이곳에 머물면서 꿈이 아니라 아름다운 현실이 된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게 돼 기쁘다. 마이애미에 도착한 이후 늘 행복했고, 계속 동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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