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기술,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인정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왼쪽)이 로버트 갤리언(Robert Galyen) 조직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한국GM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왼쪽)이 로버트 갤리언(Robert Galyen) 조직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한국GM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GM은 ‘트리플 제로’(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미시간 워런의 ‘월리스 배터리 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신설 중인 ‘배터리 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셀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에 나서고 있다. AI(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소재 검증 기간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했다. 

GM은 배터리 셀 제조·원자재 확보·기술 내재화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 2028년까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 ▲공급망 내재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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