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지원부터 밀키트 상품화까지…쿠팡 물류 인프라로 새 판로 모색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경기도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협력을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상인 경쟁력 강화 ▲온라인 판로 확대 등 실질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앱, 물류,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배달 포장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친환경 포장재 지원, 점포별 특성에 맞춘 전문가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대표 상품을 밀키트 형태로 개발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상품화 지원 등 상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뤄진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고유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 판매 경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