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로 전국 모든 해수욕장 폐장, 물놀이 자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수욕장(254개소)이 모두 폐장한 가운데,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300만 명이 증가해 코로나19(2020년) 이후 역대 최다인 4412만 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은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모두 폐장했다.
해양수산부는 그간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후 3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도별 해수욕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각종 위험요소를 집중 현장점검해 개선했다.
올해부터 모든 해수욕장 지정구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지자체·해양경찰청·지역 주민 등 민관 합동 순찰 강화(1일 3회 이상) ▲해수욕장별 물놀이 안전(구명조끼 착용·음주 수영금지 등) 안내문 부착·계도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해수욕장을 관리했다”며 “국민께서도 폐장한 해수욕장을 방문하실 때에는 되도록 물놀이를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관리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