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위사업청-佛 병기본부, 우주전력 공동연구개발

프랑스 파리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 후, 정규헌(오른쪽)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병기총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청
프랑스 파리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 후, 정규헌(오른쪽)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병기총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프랑스 병기본부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명식은 양측 대표인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병기본부 병기총국장의 공동 서명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국방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국방우주전력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가 간 상호 교류와 공동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프랑스는 위성·발사체·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량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해온 국가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국제 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프랑스는 세계적 우주 강국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방우주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병기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과의 국방우주전력 분야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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