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협약 체결·문화관광 홍보…수출 확대 가능성도 확인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7일까지 3박 4일간의 몽골 공식 방문을 통해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비롯해 통상, 농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의 첫 몽골 방문으로, 김영록 전남지사는 울란바토르시청에서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타르 부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통상·산업, 농업·축산, 청년·교육,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농업기술 협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호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는 이번 방문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남의 섬·갯벌 등 청정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문화체험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홍보 설명회가 열렸고, 몽골 여행사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5,000명 규모의 몽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남 중소기업 15개사가 수출상담회와 현장 판매에 참여, 현지 바이어와의 계약·MOU 체결과 함께 약 3만 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수출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영록 지사는 몽골 방문 성과에 대해 “전남과 울란바토르는 기후위기 대응, 경제·관광 교류, 농업·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이 아시아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전남의 경제 영역을 확장하며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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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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