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현장 공정 즉시 중단 및 전사적 특별 안전 점검

GS건설이 시공중인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15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청계리버뷰자이 완공 후 예상도 ⓒGS건설
GS건설이 시공중인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15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청계리버뷰자이 완공 후 예상도 ⓒGS건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GS건설은 3일 발생한 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며 “건설현장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되돌아보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해당 사고 현장의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 현장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시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중국인 50대 근로자가 추락 후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이 근로자는 공사장 15층에서 외벽 거푸집 설치 작업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와 서울지방고용청 등은 사고 발생 현장과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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