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현장 대응력 높이겠다”

강진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강진군청
강진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사진/강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재해 위험이 높은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현장 진단과 서류 검토는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이 맡았다.

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교육 확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도급사업 관리 및 매뉴얼 세분화 등 일부 미비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군은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과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