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마력 엔진, 제로백 3.4초, 최고속도 311㎞

포르쉐 신형 911 GT3 투어링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신형 911 GT3 투어링 ⓒ포르쉐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집약한 신형 911 GT3 및 911 GT3 투어링 패키지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911 GT3 모델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최초 공개된 신형 911 GT3는 리어 윙을 장착한 트랙 중심의 스포츠카와 절제된 버전의 투어링 패키지 두 모델로 출시된다. 투어링 패키지 모델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신형 911 GT3는 경량화 전략으로 ▲최고출력 510마력(PS) ▲최대토크 45.9 kg·m의 자연흡기 4.0리터 박서 엔진 ▲고객 중심의 개인화 옵션이 특징이다. PDK 변속기 탑재 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1km/h다. 

포르쉐는 신형 911 GT3를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911 GT3에서 처음 출시되는 바이작 패키지는 트랙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911 GT3 투어링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신형 911 GT3 투어링 ⓒ포르쉐코리아

911 GT3 투어링 패키지는 고정식 리어 윙 대신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다. 독특한 리어 윙 없이도 효율적인 공기역학 성능을 발휘하며 차체 전면과 하부의 개선으로 균형감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GT3의 순수한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죽 소재를 주로 사용해 클래식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국내에서는 뒷좌석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접이식 등받이와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소재의 시트 쉘을 포함한 경량 스포츠 버킷 시트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GT3와 911 GT3 투어링 패키지의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를 포함해 2억 7170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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