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강원권 송·변전 설비 점검, 재생에너지 연계 및 수급 대응 살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최근 호남에서 강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전력 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안정적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사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호남권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RE100 이행 기반 마련 등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주요 송·변전 설비 건설 및 운영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호남권 신장성변전소와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5kV 변전소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건설 중인 해당 변전소들은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중부권 계통과 연계하는 국가기간 전력망의 허브이자 핵심 인프라다.
김 사장은 또한 LS전선 동해공장을 찾아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 및 시험설비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의 대규모 공급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계 측면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김 사장은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사업인 신가평 변환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적기 준공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 건설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기반이자 실행의 중심축”이라며 “건설 혁신·제도개선 등을 통해 망 건설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