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축구 구단 CF 몬테레이 후원…진로 브랜드 입지 확대 전략

하이트진로가 멕시코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CF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멕시코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CF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멕시코 프로축구 1부 리그(리가 MX) 소속 CF 몬테레이(이하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지 대표 스포츠인 축구를 활용해 중남미 시장에서 ‘진로(JINRO)’ 브랜드의 대중화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몬테레이는 리가 MX 소속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 세르히오 카날레스(Sergio Canales)가 소속된 팀이다. 홈구장 에스타디오 BBVA는 5만3500석 규모에 달하며 SNS 팔로워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선다.

하이트진로는 몬테레이 스타디움 내 ▲상시 노출 가능한 고정 광고판(Permanent Sign) 운영 ▲대형 스크린 및 TV 광고 ▲초대형 전광판을 통한 브랜드 노출 등 다양한 현장 광고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 기회를 높이고 멕시코 현지 팬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축구 중심 문화와 소비 흐름이 결합된 멕시코 시장에서 이번 협약은 진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24년 기준 멕시코 수출이 2019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4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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