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기아가 준중형 전기차 더 기아 EV5(이하 EV5)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EV5는 기아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급 SUV 바디타입 적용 모델이다. 정통 SUV 바디타입을 탑재해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췄다.

EV5도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적용됐다. SUV 특유의 강인한 외관과 박시한 실루엣, 역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갖췄다. 전면부에는 와이드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도 강조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3존 공조 시스템, 슬라이딩 트레이 등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콘솔 수납공간과 평탄화 접이 시트 등 공간 활용도를 고려했다.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장거리 주행 성능 역시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