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과의 부가가치 높이는 혁신 사례
미백·주름개선 효과에 가격 절반으로 낮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청송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청송사과를 활용한 얼굴 전용 마스크팩 ‘예쁘니까 사과해’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출시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 마스크팩은 청송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로컬푸드직매장 등 총 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은 온라인 판매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판매망 확장은 소비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사과에서 추출한 고농축 성분을 함유한 이 제품은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갖춘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됐다. 기존 얼굴과 목까지 사용 가능했던 대형 제품에서 얼굴 전용으로 리뉴얼되었으며, 가격도 장당 3000원에서 1500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이번 마스크팩은 청송사과의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 피부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청송군의 마케팅 전략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를 활용한 마스크팩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좋은 사례”라며 “군민은 물론 관광객과 외부 소비자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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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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