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지역 회복 위한 유튜버 모집
지역의 일상과 아름다운 풍경 재 조명
“당신의 여행이 큰 위로가 됩니다”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른바 ‘경북여행단 프로젝트’를 통해 피해 지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여행, 관광, 로컬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인 유튜버들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참여 유튜버들은 피해 지역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지역의 일상, 사람, 풍경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는 콘텐츠 제작비 일부 지원과 함께 보이소TV, SNS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 방법은 유튜브 채널 정보와 기획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신의 여행이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 사회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튜버들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콘텐츠가 산불 피해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이 단순한 이동이 아닌 소통과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도로, 지역 사회의 재건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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