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국가유공자 중 하이패스 단말기 미이용 1000명 대상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왼쪽)과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국가보훈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왼쪽)과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가보훈부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지원한다.

26일 국가보훈부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과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이 국가유공자 하이패스 단말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달식에 이어 총 8000여만 원 상당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상이 국가유공자 중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10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증된 단말기의 보급대상은 ▲독립유공자 ▲상이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고엽제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 이력이 없는 차량을 소유한 자다.

감면대상자는 감면 단말기에 지문 인식을 하거나 휴대폰 위치조회 방식을 통해 감면대상자임을 인증해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기증을 결정한 한국도로공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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