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불 진화 참여한 미국 장병에 감사와 격려 전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현안을 논의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1978년 11월에 창설된 한미연합사령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지난 70여 년간 한미 통합된 군사노력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외부의 적대행위를 억제하고 있다.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반갑게 맞아준 한미 장병들에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이 자리에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브런슨 사령관을 포함한 장병들의 헌신과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라고 소개한 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각각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으로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며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 이에 참가한 장병들은 “We go together”로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