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위원장, 대규모 산불 대응 긴급회의 소집
특별재난지역 선포 확대와 이재민 지원책 논의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국민 생명 보호 총력전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산불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이만희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경북 영천·청도)의 주도로 27일 열렸다.
회의에는 이만희 위원장을 비롯해 서천호 간사, 김선교, 박성민, 이성권, 정희용, 조은희, 서명옥, 이달희, 최은석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산불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주요 대책으로는 ▲가용 가능한 국가자원의 총동원 ▲경북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확대 ▲이재민에 대한 주거, 의료, 심리상담 지원 강화 ▲행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세 활용한 지자체 지원 ▲향후 추경 시 재난대응 예비비 대폭 증액 ▲산불 실화자 처벌 강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종합정부청사에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산불 현장 책임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범정부적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향후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과 현장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만희 위원장은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산불 완진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특히 이재민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특위는 국민들이 빠르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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