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 지식·기술, 개도국에 지원 확대 기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에 디지털 지식센터 설치가 추진된다.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앞서 김범석 1차관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WB) 사무총장은 WB 한국사무소 내 디지털 지식센터 설치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디지털 지식센터는 개도국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자문·교육·워크숍 등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WB 한국사무소는 2013년에 설립됐으며 IBRD·IFC·MIGA 등 세계은행그룹 산하 기구 31명이 현재 근무중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10월 WB 연차총회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제이 방가 WB 총재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의 디지털화 추진에 합의한 후속 조치다.
기재부와 세계은행은 이번 의향서를 바탕으로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과 설치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 7월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 부총재 선임, 그리고 이번 디지털 지식센터 설립 추진 합의 등이 이어지며 세계은행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되고, 우리 기업과 인력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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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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