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한다. 허브는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와 직고용 400여명 발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MOU를 맺고 중축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진천 서브허브는 연면적 5500 평 규모이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약 200억 원을 투자한다. 허브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이후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이 가능해진다.

또 허브가 들어설 초평면에서 400여 명을 신규고용 해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따르면 청년들 선호도가 높은 양질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정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 근거로 충북 음성군 소재 쿠팡 금왕물류센터 2030 청년 직원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고 제시했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올해 초 밝힌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되는 것으로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 명 이상을 직고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