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반도체의 날 정부 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 수상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 / ⓒSK하이닉스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 / ⓒSK하이닉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SK하이닉스 최준기 부사장은 "고도화된 AI 시대에서도 SK하이닉스가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탄탄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에 주어지는 상으로, 최고 수준의 공로를 인정받는 훈장이다.

최 부사장은 30여 년 경력의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이천 캠퍼스에서 제조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도 수상한 바 있다.  

최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모든 성과는 전 구성원이 원팀으로 합심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제가 대표로 큰 상을 받았지만, 이는 동료 구성원과 선배님들이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력해 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꼬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HBM 생산 기반을 단단하게 잘 구축해 놓은 덕분에 회사가 AI 시대에 적기 대응하고, 1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시장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그는 양산 체계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제 정세의 변동성과 후발 업체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으로 이제 우리는 기술 격차 유지, 신제품 개발 및 양산, TTM 단축 등 다양한 과제를 고민하며 발전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며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산 체계를 구축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1위의 지위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부사장은 "고도화된 AI 시대에서도 SK하이닉스가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탄탄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동시에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발전하며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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