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20일까지 말레이와 호주에 종합무역사절단 파견
경산 유망기업, 화장품·건축자재등으로 성과 이뤄
아시아·대양주 시장 성공적 진출 신호탄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과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가운데)과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산시

[대구경북본부 / 장규호 기자] 경북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이 첫 방문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총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4건 1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조현일 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메디웨이코리아·㈜코리아비앤씨·미앤·다원바이오·동우브레이크·일석무역·㈜리프타일·㈜에스앤제이드림·㈜기남금속·㈜거평산업 등 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업체는 △22년도에 인도네시아에 31만 달러 어치 맨홀뚜껑을 수출한 ㈜기남금속 △세라믹 개발·제조 기업인 ㈜리프타일 △화장품 등 뷰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메디웨이코리아·㈜코리아비앤씨·미앤 △음ㆍ식료품 중개회사인 다원바이오 △섬유, 의류업인 ㈜거평산업 등이다.

6일 말레이시아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가운데)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가운데)이 말레이시아 관계자와 수출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6일 말레이시아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가운데)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가운데)이 말레이시아 관계자와 수출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산시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소득 수준이 높고 K-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경산시의 아시아·대양주 시장 진출의 성공적 출발의 신호탄이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호주(시드니)에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조사와 판로 개척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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