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제6차 디지털 통상 협정(DTA) 공식 협상이 개최된다.

14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양측 정부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제6차 디지털 통상 협정(DTA) 공식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EU 무역위원회 계기 합의한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원칙에 기반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규범 마련을 목표로, 작년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그간 5차례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제6차 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지속하여 협상 진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디지털 통상이란, 인터넷 등 전자적 수단에 의한 상품‧서비스‧데이터 등 교역 및 이와 관련된 경제주체 간 초국경적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특히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은 거대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 통상 규범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양국 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및 협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