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마트, 신세계 채널 先 출시 제품 확대‧전방위 마케팅 협업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CJ와 신세계 사업제휴 합의 후속 조치로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유통기업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4일 CJ제일제당과 이마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제조-유통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현재까지 출시한 전략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협업 극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마트 선출시 CJ제일제당 제품을 확대키로 했다. 이는 외식의 내식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트렌드에 맞춰 양사 전문가가 협업해 시장·소비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도출해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인다고.
이마트뿐 아니라 신세계 전 유통 채널에서 동시 입점해 판매하고 내년에는 양사가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양사가 협업해 전방위적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마트 매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 진열, 온라인 몰에서는 CJ제일제당 브랜드관 운영을 확대한다. 또 전략 상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특화 콘텐츠를 기획한다. 또 양사 SNS 채널에서 신제품을 홍보해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기술력, 브랜드력 등과 이마트의 운영, 플랫폼 기획 역량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 관점의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출시된 CJ제일제당-이마트 선 론칭 혹은 단독 판매 제품은 비비고 붕어빵, 햇반 강화섬쌀밥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