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베트남 3개국 63명 청소년 참가
김자우 국제교류처장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교류의 장을 만들수 있는 좋은 기회"

경북도청을 방문한 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경북도청을 방문한 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4년제 대학인 신경주대학이 글로벌대학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고 있는 가운데 신경주대학은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 3개국(중국, 베트남, 일본)의 63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글로벌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가 해외 우호 자매도시의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초청하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경주대학교의 국제교류처가 행사를 주관했다.

글로벌청소년문화캠프 참가자들은 지난 8일 오전 경상북도 도청을 방문하여 도관계자들과 환영식을 가졌고, 환영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본 캠프의 취지와 친선 및 국가 간의 교류에 대하여 당부하였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도청 견학을 하였다. 환영식이 끝난 후에는 안동 하회마을과 하회세계탈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전통문화체험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 문화체험이 일환으로 방문한 향교에서 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한국 문화체험이 일환으로 방문한 향교에서 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글로벌청소년문화캠프 참가자들은 신경주대학교 충효캠퍼스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에 체류하며 일주일 동안 경주, 안동, 포항 등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견학하고, 포스코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산업현장을 체험하였다.

지난 12일 오후 4시에는 캠프를 마무리하는 환송식을 신경주대학교 충효캠퍼스 다목적강의실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식과 함께 캠프 참가자들의 축하공연을 다함께 참여하였다. 공연 진행 중에는 서로 박수와 환호를 지르는 등 아이돌그룹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광경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날 환송식에 참석한 신경주대학교 국제교류부총장 구본기 교수는 "신경주대학교가 이전의 경주대학교 시절부터 글로벌교육의 선두 주자였던 만큼 그 명맥을 확실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우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과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함께하여 문화교류를 하는 이런 캠프가 많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캠프가 지속적인 글로벌 문화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포스코를 방문한 캠프 참가 학생들이 포스코 본사 로비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포스코를 방문한 캠프 참가 학생들이 포스코 본사 로비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신경주대학교

또한, 이번 캠프를 주관하여 행사를 운영한 신경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 김자우 교수는 "APEC 경주유치와 맞물려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알리고, 신경주대학교가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교류의 장을 만들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캠프 참가자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다행이었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하려는 신경주대학의 글로벌청소년문화 캠프 운영으로 경주시는 물론 경상북도와 관학 상생 협력을 통한 글로벌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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