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한류문화 확산과 관광객 유치 기대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유자키히데히코(ゆざきひでひこ) 히로시마현지사가 상생발전·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유자키히데히코(ゆざきひでひこ) 히로시마현지사가 상생발전·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29일 일본 히로시마현과 상생발전·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의향서 체결은 지난 2005년 시마네현과 자매결연 파기 후 19년 만에 일본 지방정부와 교류가 재개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가 유자키히데히코(ゆざきひでひこ)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복원에 합의했다. 

그동안 양 지방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교육, 청소년, 인재육성, 문화·관광, 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히로시마현은 경북도와 인구와 행정구역이 비슷한 공통점을 비롯한,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교류의 역사가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4년에는 60년 만에 찾아온 청룡의 기운을 받아 한일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한류문화 확산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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