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건강·스포츠산업 아우르는 관광댐
환경보전 등 지속가능 발전 도모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는 본댐이 완성된 지 7년 만에 ‘영주 다목적댐’이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 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이다.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본댐이 완성됐다.
하지만 문화재 이전과 복원,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승인이 미뤄졌었다.
시는 문화재 이전·복원 사업비 조정 및 처리방안 확정 등 준공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준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영주댐은 7년간의 표류 끝에 22일 최종적으로 준공인가가 고시되면서 영주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주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변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과 지역의 생태계와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준공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단합력을 바탕으로 영주시 발전과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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