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지원 사업 선정
[대전충남본부 / 박창규 기자] 충남 예산군은 충청남도지정 기념물인 ‘예산산성’이 ‘2024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국비와 군비 각각 4,455만원을 투입해 예산산성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정보고서를 작성해 국가 사적 지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예산산성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시대로 확인되는 성벽과 관련 건물지, 유물 등을 확인한 바 있으며, 고려시대 예산지명의 발원지로서의 가치가 높이 평가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혜택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예산산성 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사적이 되면 예산산성은 향후 역사유적공원으로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고 ‘예산 임존성’과 함께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에 위치한 ‘예산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백제의 성터로 1982년 8월 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둘레 655m, 성벽 높이 2.4m 규모의 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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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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