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근절 등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와 원도심 상인회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전시청)
대전시와 원도심 상인회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전시청)

[대전충남본부 / 박창규 기자] 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한 다짐에 나섰다.

시는 27일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행사장 인근 원도심 소재 8개 상인회와 ‘바가지요금 NO, 착한가격 YE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축제장에서의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착한가격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상인회 의지를 다지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와 상인회가 적극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상인회는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등 일체의 불공정행위 없이 친절한 손님맞이에 앞장서게 되며, 시는 원도심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먹거리존 운영, 고객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먹거리존 참여 상인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반도 운영하는 등 축제 방문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에 앞장서 주시는 원도심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이 가진 모든 재미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를 지역 상인들과 힘을 모아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 준비와 진행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는 지역. (사진 / 대전시청)
대전 0시 축제 준비와 진행을 위해 교통이 통제되는 지역. (사진 / 대전시청)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진행되며, 축제 준비와 진행을 위해 8월 9일 오전 5시부터 8월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 및 대종로 교통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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