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 개최 
화합 체육활동 통해 전통성과 협동심 고취 
청년이 주도하는 ‘경북 농업대전환’ 성공 결의 

경북도가 울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울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울진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4-H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업의 미래! 4-H가 만드는 농업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야영대회의 대표적 의식행사인 봉화식과 경북 22개 시군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협동할 수 있는 체육행사를 통해 지·덕·노·체 4-H이념을 고취하고, 회원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봉화식에서는 지도자로부터 4-H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는 불씨 전달을 시작으로 지(智)·덕(德)·노(勞)·체(體) 단어가 적힌 LED를 점화해 4-H이념을 되새겼다. 

4-H 회원들은 족구, 볼링, 탁구 등 체육행사를 통해 ‘체(體,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회원 협동심을 배양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또 청년농업인 희망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디지털 농업의 주역이자 경북 농업 대전환을 주도할 청년농업인들이 희망찬 미래 농업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경북 4-H연합회는 22개 시군 1170명의 회원이 소속돼 신기술 보급과 지역 봉사활동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6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6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제45회 경상북도 4-H 야영대회에서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업이 첨단산업으로 발전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청년농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청년농업인 4-H 회원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경북 농업대전환을 이끌어가는 영농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흥국 경북 4-H연합회장은 “70여 년의 역사를 가짐 경북 4-H가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시대가 변해도 4-H의 근본 철학과 숭고한 정신은 꾸준히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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