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모두 상승…할인행사에 식품 강세, 편의점 수요 증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4월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대형 할인행사 등이 집중되면서 식품과 해외 유명브랜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및 대형 마트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이 4.8%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 식품과 생활·가정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오미크론 확산 기저효과와 유통업체들의 대형 할인행사로 인해 4% 상승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행사, 홈플러스 몰빵 데이 등 대형 할인행사가 진행됐다. 또 온라인에서도 유통 그룹사들의 판촉행사와 연계됐고 밀키트와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식품 생활·가정 품목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식품 8.5%, 해외유명브랜드 4.5%, 패션·잡화 2.8% 등 매출이 성장했고 온라인에서는 식품이 14.1%, 생활·가정 3.9%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 8.9%, 준대규모점포 3.7%, 대형마트 3.5%, 백화점 2.5% 성장하는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잡화 24.1%, 즉석식품 22.5%, 생활용품 17.8% 등 전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의 경우 식품과 화장품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소비심리 악화로 패션의류, 스포츠, 아동 유아는 판매가 부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