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어울林 헤아林 기다林’
이철우 지사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에코 경북”
[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27일 ‘어울林 헤아林 기다林’ 이라는 주제로 제9회 경북 숲 해설 경연대회’를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개최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숲해설가협회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100명 이내로 참여자를 제한하고 경연대회 전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경연대회는 숲해설과 유아숲교육, HAJA탄소중립 공예물, 숲속사진전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부문별로 경연을 한 후 전문심사위원의 평가 후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 부문별 대상(경상북도지사상)·금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장려상(경북숲해설가협회장상)을 선발했다.
이날 숲해설 시연부문에는 신성란(대상), 문명숙(금상), 정송희(은상)숲해설가가 입상했다. 유아숲교육부분에는 이숙조, 황광숙, 의희순 유아숲 지도사가 수상했다.
HAJA탄소중립 공예물 부문에는 김옥선(금상), 최진희(은상), 곽현숙 숲해설가가 수상하고 숲속사진전 부문에는 신미애(대상), 김혜령(금상), 배남이(은상), 오석환, 최숙이(가작) 숲해설가가 수상했다.
이어진 너구리 박사로 유명한 박병권 강사의 숲해설가를 위한 인문학 특강에서 숲해설가들은 ‘아는 것을 해설하지 말고 눈으로 보는 숲해설’을 함께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경산림교육전문가협회 박정근 대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숲은 중요한 심리방역과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숲해설가들이국민들에게 자연을 소개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숲은 목재와 임산물을 비롯해 휴양, 레저, 기후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그 사회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면역력을 높이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경북의 숲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에코 경북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며 “숲 체험과 숲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산림재해 대응 및 산림서비스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환경조사 △산림 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우량수목 등 식물유전자원 보존 및 증식 △지방정원‧숲체험원 조성으로 생태휴양공간 마련 △산림의 효율적인 경영과 보호를 위한 임도 및 사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경북코로나19] 확진자 116명 발생 ... 역대 최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요 현안사업 국비 증액 강력 요청
- 경북도, 내년도 예산 11조 2527억 편성
- 임종식 경북교육감,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 ... "학생 중심"
- [경북코로나19] 고령층 확진자 급증 ... 돌파 감염 89.3%
- 남부산림청,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추진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강화
- 경북수목원, 유아들이 즐거운 숲체험원 운영 마무리
- 외길 33년 산림에 헌신 ... 구지회 원장 퇴임
- 경북숲해설가, ‘숲동아리 G-on’ 수료식 개최
- 산림청-경북도, 재선충병 방제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