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수도권 감염세 확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014명 늘어난 총 4만 6,45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2명 발생해 634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242명, 격리해제자는 388명 늘어난 3만 3,610명으로 확진자 7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42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2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인천 80명,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9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와 울산 10명, 경북과 강원 9명, 제주 12명 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993명으로 전날 대비 소폭 줄었지만 사망자가 22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1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와 아메리카에서 7명씩, 유럽 5명, 아프리카 2명으로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이 10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8일부터 비수도권은 2단계, 수도권 지역은 2.5단계로 격상됐고, 이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7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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