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촌과 군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 준비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진군은 14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 지역에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6개 내외 지자체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2년간 군민 1인당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전 군민을 아우르는 생활 안정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공모 신청에 앞서 전문가 자문과 법적·재정적 기반 마련,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최근에는 강진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입법 순회 간담회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인구정책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이끄는 미래 전략 투자”라며, “강진군이 가장 성공적인 기본소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법적·재정적 기반을 다지며,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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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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