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000㎥ 규모 수원지·6.2km 관로 설치…2027년 준공 목표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 평면도. 사진/완도군청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 평면도. 사진/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이 가뭄으로 반복되는 식수난을 겪고 있는 금일읍의 항구적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14일, ‘금일읍 동백리 수원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440억 원을 투입해 식수 전용 수원지 38만1,000㎥와 도수 관로 6.2km, 가압장 1개소 등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척치제·용항제의 부족한 취수량 문제를 보완하고, 금일읍 전역에 보다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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