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내 10대 더 기부…푸드뱅크 누적 기부 규모 3270억 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SPC그룹이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SPC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냉동탑차 2대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SPC는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0대를 추가 지원한다.
푸드뱅크는 440여 개 거점을 통해 취약계층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지만, 보유 차량의 노후화로 배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신차를 지원해왔다(2023년 6대, 2024년 2대 등). 이번 차량 기부로 총 10대를 전달했으며 이번 전달한 냉동탑차에는 빵 2000개도 함께 실어 전달됐다. 이날 기부된 차량은 전남 순천과 전북 부안 지역에 배치된다.
SPC그룹 푸드뱅크 누적 기부 규모는 3270억 원으로, 연평균 169억 원에 달한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등 가맹점까지 참여해 빵·도넛·아이스크림을 꾸준히 기부했다. 작년에는 전체 푸드뱅크 기부의 7%에 해당하는 170억 원 규모를 지원했다.
도세호 SPC 대표는 “SPC그룹은 식품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고자 회사와 가맹점이 함께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부가 푸드뱅크 종사자 여러분들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고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