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출신 농협 임직원들 고향 돕기 동참해 눈길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빠른 일상 회복에 힘 보태

지난 13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농협
지난 13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농협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14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영덕군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영덕 출신인 함상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원 경북본부장은 “농협이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금융기관으로, 지금은 타지에 있지만 고향에 대한 사랑을 많은 임직원이 나누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와 농협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영덕 출신인 함상수 여신심사부장은 “고향인 영덕에 산불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 농협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열 군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농협에서 따뜻한 기부를 해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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