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공항 입국장면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공항 입국장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김민석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 관광 규제의 합리화 방안을 논의해 이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관광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허용한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도 중국 국경절(10월 1일~7일)전에 한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의 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이를 2026년부터 정식 제도화하기로 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국제적인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홍보 및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안됐다.

김 총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체계화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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