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기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내달 13일까지 건대 스타시티몰 ‘브이스퀘어’에서 개최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네오위즈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2’가 출시 2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브라운더스트2’ 팬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게임의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광진구 건대스타시티몰 3층 ‘브이스퀘어’에서 오늘(27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2호선 또는 7호선을 타고 건대입구역 4,5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타시티몰이 나온다. 건물 외부에 ‘브라운더스트2’ 광고판이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행사장에 도착하니 유저들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장은 ▲포토·플레이존 ▲굿즈존 ▲전시존 ▲콜라보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다.
포토·플레이존에서는 먼저 ‘윾돌이’ 인형탈이 유저들을 반겼다. 이밖에 워터파크를 콘셉트로 한 대형 캐릭터 등신대와 소품들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대형 인형과 캔뱃지를 뽑을 수 있는 가챠(뽑기) 머신도 있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굿즈존까지 가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공간’을 지나야 했는데, 이곳에서는 출시 전부터 2주년까지 브라운더스트2가 걸어온 길을 확인할 수 있다. 한줄 두줄 읽다 보니 굿즈존에 입성할 수 있었다.
굿즈존에는 브라운더스트2 캐릭터를 활용한 ▲SD 피규어 ▲아크릴 스탠드 ▲포스터 ▲엽서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가 있었다. 여기서 굿즈를 구매할 경우 인게임 재화인 다이아 600개 쿠폰이 제공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추가 특전이 주어진다. 단 수량이 한정돼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별도 공간인 ‘미디어룸’에서는 개발팀들의 2주년 소감과 더불어 주요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7월 5일에는 이곳에서 개발진 사인회가 진행된다.
굿즈존을 나서면 전시존이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2년간의 역사와 주요 캐릭터 일러스트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컬래버 카페에서 ▲이클립스의 투톤 에이드 ▲제니스의 메론소다 ▲빌헬미나의 쉐이브 아이스 ▲유스티아의 파르페 등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설화, 송주아, 빛베리 등 유명 코스어가 컬래버 카페를 방문해 코스어와의 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연다. 이 때문인지 토요일 카페 예약은 모두 매진이었다. 첫날인 오늘도 모든 회차가 매진이었다. 한 회차당 총 15명씩 하루에 8회차를 진행하는데, 각자 1명씩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240명이 이곳을 찾게 된다.
최근에 게임을 시작한 뉴비(초보자)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 유저는 “유튜브에서 게임 일러스트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정보를 찾아보니 지금이 진입하기 좋다고 해서 시작했다”며 “마침 오프라인 행사도 열린다고 해서 와봤다”고 했다.
이처럼 브라운더스트2가 팬들과 소통을 통해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역주행을 이끌어내고 있다. 6월 현재 DAU는 약 28만명으로 런칭 초기 시점 최고 기록인 약 27만명을 제치고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약 60만명이다.
아시아권에서 흥행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대만 1위, 홍콩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대만 3위, 홍콩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모두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 17위와 28위에, 지난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19위, 20위에 각각 올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매출 상위권 달성은 지난 2년간 ‘브라운더스트2’를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성장해가겠다”고 했다.


